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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예능, 연예

놀면뭐하니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 초대석 인터뷰 말말말

by 한영중일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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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히트작 오징어게임에서 깐부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 초대석이 놀면뭐하니?에서 진행됐습니다. 예능 출연은 처음인데요. 오영수 배우를 오징어게임으로 알게된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지난 약 60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사극에서 스님을 비롯하여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작품에 출연한 원로 배우로 유명한데요. 예능 첫 출연에 어떤 말들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놀면뭐하니 110회에 출연한 오영수 배우는 현재 오징어게임 속 오일남 역으로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죠. 근황으로 너무 많은 연락이 와서 자신의 친딸이 도와주고 있을 정도라면서 월드스타가 되니까 기분이 어떠냐는 동료들의 반응도 전했는데요. 반대로 자신은 붕 뜬 기분이기에 더 스스로가 자제심을 가져야 겠다며 절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서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찾아내는 작품이면서 감독의 혜안을 좋게 생각했고, 개인적으로도 황 감독의 전작 남한산성에 참여하지 못한 미안함이 더해져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같이 호흡하기 위해서 과장되게 젊은 척하며 노력했고 촬영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도 느꼈다고 하네요. 만약 상금 456억 원이 생긴다면 내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기부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꼽은 명장면은 구슬치기 장면으로 그 장면을 찍을때 옛날 생각도 많이 났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그런데 2등은 3등에게 이겼다. 즉 모두가 승자다.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고 그렇게 살면 좋겠다고 소신을 말했는데요. 앞으로의 활동 관련해서는 적든 크든 많이 받아왔다. 그래서 받았던 모든 걸 남겨주고 싶은 생각이 크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40대에 해봤던 괴테의 파우스트를 70대인 지금이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밝혔습니다.

 

오영수 배우가 우리말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며 인터뷰 초대석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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